YK국방법무센터

-



감 사 문

안녕하세요?

김민수 변호사님, 이실장님 감사 드립니다.

정말 절망적인 순간에 찾아갔던 변호사 사무실이었습니다.
끔찍한 일을 저지른 저를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제 얘기를 들어주고, 앞에 앉아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건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이런 일을 저지르고 제가 용서 받고, 다시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이 힘들었습니다.

변호사님들과 실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을 것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김민수변호사님의 따뜻한 한 마디, 파이팅 넘치는 위로가
제 하루를 더 살아가게끔 하는 힘이 됐습니다.

또한, 저와 가장 많은 통화를 한 이실장님.
정말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자꾸 드리고, 불쑥 찾아뵙고 하면서
좀 귀찮게 했던 것 같습니다.



-


그냥 답답하면 용건을 만들어서 전화드린 것 같습니다.

그 때마다 시크하지만 끝까지 들어주시고, 잘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제게 필요했던 것이 누군가에게 한 마디라도 더 하고 그 사람이 한 마디로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염치없고, 부끄럽지만 다시 인생을 살아보려 합니다.

이 사건을 잘 마무리해야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제 커리어 때문이었거든요.

정말 평생 반성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세 분께 감사 드립니다.

2019년 07월 22일


허OO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