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후기

의뢰인분들께서 직접 보내주신 소중한 후기 입니다.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지옥과도 같은 날이었습니다.

이**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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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라는 말은 남의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이라 별 다른 다툼 없이 모범생으로 커 와서
‘학폭’에는 관심조차 없었는데 막상 아이가 피해자가 되고 보니
제가 모르는 절차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학폭위에 신고를 한 건 저인데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에 시달려온 아이가 참지 못하고
한번 밀친 일로 가해자 쪽에서 쌍방으로 신고를 하고 학폭위 심사가
열리기까지 기다리는 하루하루는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지옥과도 같은 날이었습니다.

이러다간 서로 화해하고 끝나기도 한다는 주변의 말도 있고
그러기엔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제 아이가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에
월요일 학폭 심사까지 3일 정도 앞두고 목요일에 아이와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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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는 내내 두 분 변호사님이 너무 공감하고 아이의 말을 들어주셔서
아이도 엄마에게 조차 터 놓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다 터놓게 되었습니다.

주말까지 세분 변호사님 모두 나오셔서 저희와 계속 연락하면서
의견서를 학폭위 심사 절차에 맞게 완벽하게 만들어주셨고,
월요일 심사 날 오셔서 학폭위 심사위원 모두에게 의견서를 제출해 주시고
증거자료 복원까지 해 주셔서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진술을 하고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가해자는 강제전학이 나오고 우리아이는 조치 없음으로 나와
지금은 아이의 치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