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후기

의뢰인분들께서 직접 보내주신 소중한 후기 입니다.

밝게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해주신 변호사님 감사합니다.

여**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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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 살면서 변호사를 만나서 사건을 의뢰할 확률이
몇 프로나 될까라고 생각하면서 살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그런 일이 아주 예기치 않은 곳에서 발생하더라구요.

한 아이를 키우는 직장 맘으로 회사와 집 그리고 잦은 출장으로
아이는 항상 혼자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이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에 저는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는 1년이 넘도록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엄마인 저는 항상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의 힘든 부분을 알지도 못했고
그걸 견디지 못해 학교에 신고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학교폭력위원회 회의 날짜가 잡히고 피해 학생측에서
무엇을 준비해서 참석 해야하는지 그저 막막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러다 법률대리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세상을 너무 몰랐습니다.

그냥 우리아이의 피해 사실을 정확히 밝혀줄 증거만 있다면
학교 측에서도 우리아이의 억울한 부분을 알아주고
가해 학생을 처벌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희 부부는 아이들 싸움인데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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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받아 들고 어이 없는 학교측의 결정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왜 이런 결과를 받았는지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피해학생으로 참여했던 학교폭력위원회 결과는 피해학생이자 가해학생으로
우리아이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 결과를 보고
“엄마 나 가해학생 되려고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한 거 아닌데
난 정말 참기 어려워서 말한 건데. 그냥 참을 껄”이라는 말을 듣고
저는 어디에 이 억울한 부분을 요청해야 하며 우리아이의 억울함을
호소해야 하는지 몰라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 들었던 생각은 처음부터 내가 법률대리인과 함께 동석했다면
학교측에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처분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혜윤 변호사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불안하고 답답하고 억울한 부모 마음을 너무 잘 헤아려 주셔서 이 분이라면
우리 아이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도와 주실 수 있겠구나 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저와 우리 아이는 학교를 상대로 민사 소송으로 진행해야 하는 건으로 쉽지 않고
간단하지 않은 긴 싸움이 될지 모르는 건이었습니다.

감정에 빠져 있던 저에게 피해 학생의 부모로 냉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이성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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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변호사님과 저는 학교를 상대로 언제 끝날지 모르고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행하면서 밤 늦은 시간 사건을 위해 저에게 연락을 주시고 꼼꼼히 챙겨주셨습니다.
그냥 업무적으로 의뢰인을 대해 주시지 않으시고 정말 가족 같은 마음으로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내용증명이 학교로 발송되고 학교측은 본인들의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우리아이에게 내려졌던 학교폭력위원회의 결과를 번복했습니다.

아마 학교측으로 보낸 내용증명에 단호하고 정확하게
잘못된 부분을 표시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긴 싸움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간단 명료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핵심을 표현해주신 변호사님 덕분에
우리아이는 이제 더 이상 억울한 부분이 없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밝게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해주신 변호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