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잊고 있던 지난 날의 이야기가 들추어지면서 회사에서는 고개도 들지 못하며 점심시간에도 혼자 옥상에서 담배만 뻑뻑 피워대던 그 고통의 시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남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 사는데 선의로 건넨 내 호의는 왜 말도 안되는 사건으로 부풀려져 이렇게 나를 괴롭게 하는지 어디 털어놓을 수도 없으니 괴롭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을 뜬 눈으로 밤을 새고 고민하다 와이케이를 알게되었고 방문을 했고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이끌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다행히 상담에서부터 변호사님이 직접 하소연 섞인 제 이야기를 마치 자기일인것마냥 들어주시었고 거기서 여기라면 잘 해결할 수 있겠다 믿음이 생겨 끝까지 와이케이와 함께 가보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이렇게 글을 남길일도 없었겠지만 변호사님 잘 만난 덕에 제가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글을 남깁니다 변호사님께서는 매일 하시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었습니다 힘들때마다 불안할때마다 전화를 드렸는데 귀찮은 내색도 없으셨고 필요할 땐 언제든 면담을 잡아주시니 제 불안함이 한결 덜 했습니다 변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더 이상 경찰서의 문지방도 넘고 싶지 않고 전화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 더 조심하면서 살겁니다 잊지 않겠습니다